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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괸당 문화
관리자   11.01.17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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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는 괸당(친척) 문화라는 것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섬 속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제주 사람들은 모두가 친척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공서에 가도 민원인과 공무원의 대화가 마치 한집에서 살던 사람들이 만난 것처럼 대화합니다.

그리고 남자는 무조건 삼촌, 여자는 이모라고 부르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제주는 사회가 좁고 가깝습니다.

그렇다보니 친구네 집 제삿날도 찾아가서 제삿밥을 먹고 옵니다.

이러한 이유는 육지와 멀리 떨어져 고립되어 있었던 관계로 지역 사회가 좁다보니 대부분이 사돈에 팔촌으로서

성씨도 고, 양, 부 그리고 제주신화에 나오는 오, 현 씨 등도 많이 있습니다.

길을 가다 교통사고가 발생해도 금방 누구의 집안, 어느 학교의 동창, 이런 식으로 통합니다.

제주 사람들은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제외 하고는 모두 촌이나 시골 이라고 합니다.

옛날에 교통이 불편한 시절에는 이렇게 촌이나 시골에 있는 친정집도 자주 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 풍습 때문인지 지금도 서귀포에 있는 친구에게 제주시로 술 마시러 오라고 하면

멀다고 오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육지에서는 점심 먹으러 30분씩 차를 몰아서 가는 것과 비교되는 문화입니다.

일례로 가끔 제주 시내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며 저녁에 어디 가냐고 물었을 때

친구네 제삿집에 간다고 합니다. 이렇듯 제주에는 친구의 제삿집에 간다고 합니다.

이렇듯 제주에는 친구의 제삿집에도 가서 절도 드리고 저녁밥도 먹고 합니다.

또한 제주사람이 식당을 개업하면 제주 괸당들만 와서 팔아주어도 6개월은 먹고 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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